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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통큰 선물'에 레스터시티 선수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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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통큰 선물'에 레스터시티 선수들 함박웃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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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여행부터 선수 전원 차량 선물까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32년 만에 창단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 시티 선수들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가 우승 기념 선물을 주기 때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기적의 우승을 이룬 30명의 레스터 선수들이 3만2670 파운드(5468만 원) 상당의 차량을 제공받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구단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올린 선수들에게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 차량을 선물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100만 파운드(16억 원)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이미 선수단 모두에게 미국 라스베가스 여행 일체의 비용을 부담하기로 약속했다. 또 레스터 선수들은 우승 보너스로 650만 파운드(108억 원)를 받는다. 30명이 나눌 경우 개인 당 한화로 3억6000만 원씩 수령하게 된다.

매체는 “태국 면세점 킹파워 그룹의 회장이기도 한 20억 파운드(3조3474억 원)의 자산가 스리바다나프라바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은 서포터즈들에게 맥주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스터는 오는 8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홈 팬들과 함께 우승을 기념하는 축배를 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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