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악동뮤지션이 1년 6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RE-BYE'가 4일 자정 음원 발매와 더불어 주요 음원차트 올킬을 하는 등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트와이스의 'CHEER UP'이 다시 한 번 상승세를 그리며 악동뮤지션의 독주를 저지하고 나섰다.

지난 4월 25일 발매된 이후 음원차트 1위를 달리다가 4일 발매된 악동뮤지션의 'RE-BYE'에게 음원차트 1위를 내줬던 트와이스(TWICE)의 미니 2집 타이틀곡 'CHEER UP'은 멜론차트에서 5일 오전 악동뮤지션을 제치고 잠시 1위에 올라서는 등, 악동뮤지션의 독주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트와이스의 'CHEER UP'은 5일 오후 12시 현재 멜론차트에서도 새 앨범 '사춘기 상 (思春記 上)'으로 음원차트 줄세우기에 들어갔던 악동뮤지션의 노래들을 따돌리고 멜론 실시간 차트를 비롯해 주요 음원 사이트 통합차트인 아이차트에서도 2위에 오르며 악동뮤지션의 'RE-BYE'를 강력하게 뒤쫓고 있다.

하지만 악동뮤지션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멜론차트에서 5일 오전 한 때 잠시 트와이스의 'CHEER UP'에 1위를 내주며 'RE-BYE'가 2위로 내려앉긴 했지만 두 시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아이차트에서도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가 3위, '새삼스럽게 왜'가 4위, '초록창가'가 6위, '사소한 것에서'가 8위, '주변인'이 11위 등 앨범 수록곡 전곡이 10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4일 오후 12시 발매되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데뷔곡인 'Dream Girls'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음원 절대강자인 악동뮤지션과 같은 날 발매되어 고전이 예상되긴 했지만,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5일 오후 11시 현재 9위, 통합 차트인 아이차트에서 16위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이오아이(I.O.I)는 그래도 '벚꽃이 지면'이 아이차트 19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똑똑똑'이 27위, 'Doo Wap'이 35위를 차지하는 등 데뷔 미니앨범 `Chrysalis`에 수록된 여섯 곡 중 네 곡이 아이차트 실시간 순위 30위권 내에 포진해 화제성은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음원차트에서는 에디 킴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에이핑크 정은지의 솔로곡인 '하늘바라기', 10cm의 '봄이 좋냐?',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이 아이차트 10위권 내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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