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비해 가격도 저렴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132년만의 우승으로 한껏 들뜬 레스터 시티 팬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의 기분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니폼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구단 용품 상점 앞에 줄을 서서 대기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 팬들이 6일 오전 9시에 처음 판매하는 다음 시즌 유니폼을 사기 위해 새벽 3시 30분부터 줄을 섰다, 100명 이상이 200 야드(182m)의 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레스터 시티의 한 팬은 “올 시즌은 정말 굉장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유니폼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줄을 섰다”고 말했다.
레스터 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주포 제이미 바디, 오카자키 신지, 웨스 모건,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을 모델로 한 다음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더 선은 “첼시의 유니폼은 최소 106파운드(17만7000원)인데 반해 레스터 시티의 유니폼은 가격도 저렴하다”며 “어른은 최소 50파운드(8만3000원)과 35파운드(5만8000원)”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스터 시티는 새 유니폼을 입고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와 평가전을 치를 것이다. 새 유니폼에는 EPL 챔피언만 달 수 있는 황금 패치가 붙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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