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0:39 (수)
수현, '어벤져스2' 이어 스티븐 킹 원작 '다크 타워'로 할리우드行…매튜 매커니히 ·이드리스 엘바와 함께 출연
상태바
수현, '어벤져스2' 이어 스티븐 킹 원작 '다크 타워'로 할리우드行…매튜 매커니히 ·이드리스 엘바와 함께 출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07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한국배우로 유일하게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수현이 스티븐 킹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다크 타워'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린다.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할리우드 소식 전문 온라인 매거진인 '트래킹 보드'에 따르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했던 수현(Claudia Kim)이 스티븐 킹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다크 타워'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영화 '다크 타워'는 '캐리', '샤이닝', '미저리', '미스트'와 '쇼생크 탈출' 등의 원작소설을 쓴 스티븐 킹이 1982년부터 2012년까지 총 8부작으로 완성한 동명의 대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다크 월드'로 또 다시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게 된 수현 [사진 = 스포츠Q DB]

'반지의 제왕'과 같은 거대 서사의 판타지에 서부극과 지구 종말이라는 SF적 서사까지 녹여낸 '다크 타워'는 돌연변이 바이러스로 지구의 문명들이 멸망한 후 살아남은 최후의 총잡이 롤랜드 데스체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스티븐 킹이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다크 타워'는 스웨덴 출신으로 영화 '로얄 어페어'를 연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영화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니콜라이 아르셀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토르'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헤임달'을 비롯해 '프로메테우스', '퍼시픽 림'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사상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드리스 엘바가 '다크 타워'를 찾아가는 주인공 '롤랜드 데스체인'을 연기하며,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인터스텔라'에 출연한 매튜 매커니히가 이드리스 엘바가 '다크 타워'로 가는 것을 막는 악역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로 등장한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수현은 '아라 캠피그넌(Arra Champignon)'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아라 캠피그넌'은 다른 세계에서 건너 온 초능력을 지닌 인물로 모두에게 친절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캐릭터다.

이외에도 '갓 오브 이집트'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 출연한 애비 리와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를 비롯해 '왓치맨'의 '로어세크'를 연기한 재키 얼 헤일리 등이 같이 출연하며, '맨 인 블랙3'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기획한 G. 맥 브라운이 기획을, '분노의 역류'와 '아폴로13', '하트 오브 더 씨'를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수현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 출연 중이며, '다크 타워'는 곧 촬영에 들어가 2017년에 개봉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