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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⅔이닝 5실점' kt 정성곤, 한화 로사리오가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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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⅔이닝 5실점' kt 정성곤, 한화 로사리오가 두려웠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07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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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2이닝 못 채우고 강판, 투구수 57개... 5패 위기

[수원=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t 선발 투수 정성곤(20)이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한화 윌린 로사리오를 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정성곤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6피안타 2볼넷 5실점하고 조무근에게 공을 넘겼다.

정성곤은 1회초 이용규에 좌전 안타를 내줬고 로사리오에 투런 홈런을 맞았다. 시속 139㎞의 속구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높게 들어오자 로사리오는 지체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kt 선발 투수 정성곤이 7일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위기는 2회에도 이어졌다. 정성곤은 김경언에게 중전 안타, 정근우에게 우전 안타,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로사리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수비들이 집중력을 잃은 사이 한점을 더줬다. 이어 김태균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주자 kt는 정성곤을 교체했다.

2이닝도 책임지지 못했지만 투구수는 57개에 달했다. 이번 시즌 4경기 선발 등판, 4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 중이던 정성곤은 시즌 첫 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그러나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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