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권대순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이상범(45)감독이 사퇴했다.

KGC인삼공사는 22일 이상범 감독이 21일 창원LG와의 홈경기 후 구단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성적 부진이 그 이유였다.

이상범 감독은 “이번 시즌 시작부터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 선수 기량 부족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지금 선수단 수장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많은 격려과 응원 해주신 팬들과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남겼다.

KGC인삼공사는 남은 기간 동안 이동남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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