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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여심 사로잡은 '목걸이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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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여심 사로잡은 '목걸이 키스'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6.05.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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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의 다양한 세리머니는 또 다른 볼거리다. 상황에 따라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만큼 선수 본인은 물론 팀 전체의 사기 진작에도 효과가 있다.

지난 10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에서 포착된 삼성의 1루수 구자욱의 목걸이 세리머니 또한 그같은 효과를 입증했다.

1회초 적시 2루타로 삼성의 첫 타점을 신고한 구자욱은 세 번째 타석인 4회초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며 삼성의 추가 득점 기회를 확대한 뒤 화제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시 양팀 스코어는 3-2, 삼성이 3회 2점을 얻으며 다시 리드하기 시작했지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팀의 3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로 나선 LG 우규민은 이날 따라 컨디션이 좋아 보였던 구자욱에게 4회초에 또다시 안타를 얻어맞고 강판됐다. 결국 3이닝 5실점(5자책점)의 기록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깔끔한 2루타를 친 후 짜릿한 목걸이 키스로 세리머니를 한 구자욱의 호기로운 기운은 삼성 타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터다.

 
 
 

결국 이날 삼성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9-3으로 승리! LG 트윈스를 4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준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는 삼성 구자욱이기에 찐~했던 목걸이 키스 세리머니는 특히나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팔방미남' 삼성 구자욱, 그에겐 2년 차 징크스 따윈 없는 듯하다. 목걸이 세리머니를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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