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쿡가대표'의 최현석이 전통 파스타 대결에서 두바이 다니엘 셰프에게 패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셰프원정대 - 쿡가대표'에서는 번외 경기로 최현석 셰프와 다니엘 셰프가 파스타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셰프는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파스타 요리를 완성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현석 셰프는 다니엘 셰프와 다르게 직접 반죽을 만들어 면을 뽑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조개로 먼저 육수를 낸 최현석은 얼음물로 싱싱함을 살려낸 바닷가재의 살을 준비했다. 이어 마늘을 으깨고 파슬리를 잘게 썰어 재료를 완성한 뒤 바닷가재를 후추와 소금으로 양념을 한 뒤 올리브 오일을 통한 양념을 내며 페투치니 파스타 요리를 완성했다.
다니엘 셰프는 직접 면을 만들지 않고 기계를 이용해 면을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 새우, 오징어, 홍합, 조개 등을 이용해 해산물 파스타를 준비한 다니엘은 재료를 넣은 뒤 비스크 소스와 화이트 와인을 넣고 익히는 단순한 요리과정을 보여줬다. 이어 반죽으로 면을 만들고 토마토 소스를 첨가해 요리를 만들었다.
파스타 요리를 15분 만에 만든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셰프들은 박수를 치며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요리를 맛본 셰프들은 각자 다른 파스타 맛을 가진 요리에 대한 평가를 이어나갔다.
최현석의 페투치니 파스타를 맛본 판정단들은 "마늘향과 올리브 오일이 잘 어울렸다"고 극찬했고, 스티븐 셰프는 "이탈리아인도 아닌데 파스타를 잘 만들어서 놀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니엘 셰프의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 역시 쫀득한 면을 먹고 셰프들은 극찬했다. 오세득 셰프는 "면이 늘어질 줄 알았는데 글루텐을 잘 형성해 쫀득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서는 다니엘 셰프가 최현석 셰프를 꺽고 이탈리아 파스타에 대한 자존심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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