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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도전' 김진성, KPGA 매일유업 오픈 1라운드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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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도전' 김진성, KPGA 매일유업 오픈 1라운드 깜짝 선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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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64타, 2위에 2타 앞선 1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무관의 골퍼’ 김진성(27)이 깜짝 활약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진성은 12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 6796야드)에서 벌어진 2016 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 1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 8언더파 64타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데뷔한 김진성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011년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군입대한 김진성은 2014년 제대 후 투어에 복귀, 지난해 6월 제2회 바이네르 오픈에서 프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 김진성이 12일 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 2016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공식 블로그 캡처]

김진성은 대회 전까지 5언더파 67타가 최저타 기록이었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일유업 오픈에서도 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최저타를 기록했지만 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날 김진성은 8언더파 64타로 개인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김진성은 10번홀부터 시작해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고 14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도 1타씩을 줄여나갔다.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이후 2번홀(파5)에서는 15m를 남겨두고 어프로치샷으로 이글을 기록했고 4번(파3), 6번(파4), 7번(파3)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김진성에 2타 뒤진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친 강경남(리한스포츠)과 김태훈(신한금융그룹), 박효원(박승철헤어스튜디오), 이경준, 손준업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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