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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타들이 학교를 찾아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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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타들이 학교를 찾아간 까닭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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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수요일 'K리그 축구의 날' 지정, 첫 행사 개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리그 스타들이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 학교로 향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K리그 선수들이 전국 각지의 연고지 학교 및 축구동호회를 방문해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K리그 전 구단들이 연고지역 학교 및 축구동호회 등을 방문해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는 ‘K리그 축구의 날’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실시한다.

▲ 수원 삼성 선수단이 27일 수원 이의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축구의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K리그 구단들이 참여해 각 지역민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선사하는 참여형 문화 콘텐츠다.

첫 K리그 축구의 날에는 K리그 클래식 수원, 울산, 부산, 전남, 경남, 상주 등 6개 팀, K리그 챌린지 대구, 대전, 안산, 광주, 안양, 고양, 부천, 충주, 강원 등 9개 팀을 합해 15개 팀이 참가, 지역 청소년, 동호회 회원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날 수원 이의중학교에는 수원 고종수 코치를 비롯해 정대세, 서정진, 최재수, 노동건, 김대경 등 전·현직 스타플레이어들이 방문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수원 선수들과 이의중학교 학생들이 'K리그 축구의 날' 플래카드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 자리에서 정대세는 “경기장을 나와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의중학교 학생은 “체육 시간에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고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향후 연맹은 각 구단의 커뮤니티 활동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K리그 축구의 날 월 1회, 전구단과 함께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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