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스완지 기성용, 2번째 'EPL 베스트11' 선정으로 시즌 유종의 미
상태바
스완지 기성용, 2번째 'EPL 베스트11' 선정으로 시즌 유종의 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3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라운드 이후 5개월 만에 선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시즌 2호골을 터뜨린 기성용(28·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 EPL 37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기성용은 레스터 시티 앤디 킹과 나란히 중앙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EPL 18라운드에서 마수걸이골을 넣으며 이름을 올린 이후 5개월 만에 올 시즌 2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원정경기에 48일 만에 선발 출장, 후반 6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과 영국 공영 방송 BBC 등은 기성용을 EPL 주간 베스트 11으로 꼽으며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은 EPL 사무국이 선정한 베스트 11에도 뽑혀 기쁨을 더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짜여진 베스트 11에는 레스터의 제이미 바디, 듀메르시 음보카니(노리치 시티)가 공격진을 이뤘고 기성용과 킹이 중앙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첼시)와 스티븐 데이비스(사우샘프턴)가 각각 측면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카일 노턴(스완지)-윈스턴 레이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라미네 코네(선덜랜드)-스티븐 킹슬리(스완지)로 구성됐고 골문에는 우카시 파비안스키(스완지)가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스완지로부터 휴가를 받고 지난 10일 귀국, 리그 최종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 기성용이 EPL 사무국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서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