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스포츠무대에서 활약할 스포츠인재의 경력개발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스포츠인재 과정별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은퇴선수, 지도자, 심판, 체육단체 행정가를 교육생으로 선발해 외국어능력과 글로벌매너, 리더십 교육을 통해 스포츠계 전문인력으로 키워낼 예정”이라며 “외국어교육 초급·중급은 오는 16일, 해외연수는 23일, 전문과정은 24일까지 교육생을 각각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실력에 따라 초급-중급-해외연수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 지난 3월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열린 2015 국제스포츠 인재양성 전문과정 참가자들의 해외연수 결과보고회. [사진=스포츠Q DB]
초급과정은 기초어학 실력을 쌓기 위해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주 2회 운영한다. 중급과정은 영어심화 교육과 스포츠계 전문지식 수업으로 구성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주 4회 교육한다. 해외연수는 미국 테네시대학교에서 6개월간 고급영어교육과 스포츠리더십 세미나,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공단은 “국제스포츠기구 임직원 진출을 희망하는 인재들은 전문과정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볼 수 있다”며 “국제기구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스포츠 행정실무, 커뮤니케이션, 글로벌매너 등을 함양하기 위해 주 2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수료자로 2008, 2012년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가 국제사격연맹(ISSF) 선수위원에 당선되었으며, 1992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술위원으로 임명되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국제인재팀(02-970-9590 또는 02-970-9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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