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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던지고 이대호 받고' 시애틀서 만난 국가대표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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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던지고 이대호 받고' 시애틀서 만난 국가대표 듀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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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다음달 KPMG 위민스 챔피언십 홍보 위해 방문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골프와 야구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만났다. 박인비는 시애틀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를 찾아 시구했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LA 에인절스의 2016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앞두고 시구를 했다. 이대호가 박인비의 공을 받는 시포 역할을 담당했다.

박인비는 13일 미국 시애틀 지역지 시애틀타임스를 통해 “야구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야구공을 던져본 적이 없다”며 “5분 동안 연습했는데 다음날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시구를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 박인비와 이대호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LA 에인절스의 2016 메이저리그 (MLB) 경기를 앞두고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공식 트위터 캡처]

박인비는 다음달 10~13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 홍보를 위해 세이프코 필드를 찾은 것. 지난해 19언더파 273타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3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13일 박인비는 워싱턴주 사할리 골프장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이번 시즌 대회 10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어 명예의 전당 조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대회 4연패를 해본 적이 없다. 명예의 전당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인비의 공을 받은 이대호는 7회말 1루수 경쟁자 아담 린드 대신 대타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박인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LA 에인절스의 2016 메이저리그 (MLB) 경기를 앞두고 시구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LPGA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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