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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결승 적시타' 인천 남동구, 두산베어스기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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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결승 적시타' 인천 남동구, 두산베어스기 개막전 승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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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혁 결승 솔로포' 의정부시, 안양시 추격 뿌리치고 32강 안착

[장충=스포츠Q 글 민기홍·사진 최대성 기자] 강현구의 결승타를 앞세운 인천 남동구가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수원 영통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인천 남동구는 27일 장충 리틀구장에서 열린 제27회 두산베어스기 전국리틀야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1-4로 뒤지던 4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6-4로 승리했다.

인천 남동구는 1회말 신의진에게 3점포, 2회말 한기찬에게 각각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끌려갔지만 4회초 고동현의 투런포와 강현구의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대거 5득점했다.

▲ 인천 남동구 김기연(오른쪽)이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4회말 1사 만루에 올라온 마무리 양경식은 1.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경기 의정부시가 경기 안양시를 4-3 한점차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포수 최윤혁은 3-3으로 맞선 4회말 결승 솔로포를 쳐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이현우는 깔끔히 경기를 매듭지으며 의정부 윤근주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 경기 의정부시와 경기 안양시의 경기.

마지막으로 펼쳐진 경기에서는 서울 강북구가 서울 은평구를 5-1로 제압하고 32강행 티켓을 따냈다.
 

■ 제27회 두산베어스기 전국리틀야구 선수권대회 전적 <27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

△ 1경기 : 인천 남동구 6-4 경기 수원 영통구

△ 2경기 : 경기 의정부시 4-3 경기 안양시

△ 3경기 : 서울 강북구 5-1 서울 은평구

■ 경기 후 말말말 

<모범 플레이어> ”류현진같은 투수 되고파“, ”미트질이 재밌다“

▲ 주장 양경식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인천 남동구 양경식 = 올해 딱 한 번 8강에 올라간 것이 전부다. 리틀야구에 나가는 마지막 대회이니만큼 우승에 도전하겠다.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친구 태민이가 정말 부러웠다. 열심히 운동해 류현진같은 대투수가 되겠다.

▲ 최윤혁은 4회말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의정부시에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의정부시 최윤혁 = 직구를 때린 것이 홈런이 됐다. 특별히 홈런을 노리지는 않았다. 3위권 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포수 포지션이 좋다. 미트질이 재밌다. 강민호같은 포수가 되고 싶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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