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01-27 14:05 (금)
팀추월, 스피드스케이팅 새로운 효자 종목
상태바
팀추월, 스피드스케이팅 새로운 효자 종목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23 0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메달 획득 쾌거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효자종목이 탄생했다. 바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이다.

이승훈(26·대한항공)·주형준(23)·김철민(22·이상 한체대)으로 구성된 팀추월 대표팀은 23일 오전 러시아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은메달은 팀추월 종목 사상 한국이 따내는 첫 메달이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처음이다. 또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빙상 선수들이 획득한 첫 메달이기도 하다.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체격 조건 상 아시아 선수들이 불리한 조건 속에서 획득한 메달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팀추월의 선전에는 이승훈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수상하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부분의 희망으로 우뚝 섰지만 팀추월은 8강에서 노르웨이에 패하며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승훈은 밴쿠버올림픽 이후 쇼트트랙 출신의 후배들과 함께 1년에 300일정도 함께 훈련하며 최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2014~2014 월드컵시리즈에서 대표팀은 은 1,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때문에 이승훈은 개인종목보다 팀추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승훈은 소치올림픽에서 5000m, 1만m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1만m 경기가 끝난 후 이승훈은 "어떻게 보면 팀추월이 가장 자신있다. 혼자 메달을 따는게 아니고 후배들과 같이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자신도 있고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승훈은 후배들을 잘 이끌며 은메달의 획득하는 쾌거를 누렸다.

이번 은메달 획득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확실한 메달 효자 종목을 발견하게 됐다.

팀추월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5위 이후 4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했고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현재 팀추월 대표팀은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 등 쇼트트랙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쇼트트랙만의 빠른 코너링과 다양한 작전 구사를 펼치는 장점을 경기력에 고스란히 반영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다. 또한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이 선수층의 활용을 고려하며 선수들에 대한 투자와 전략 등을 훈련한다면 확실한 메달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스피드스케이팅이 이상화, 이규혁, 모태범 등 개인 종목으로만 기억됐다. 하지만 이번에 팀추월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팀추월 경기가 마치 꼬리잡기를 보는 것 같다” “경기방식이 굉장히 신기하고 재밌다. 한국 사상 첫 메달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chic423@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