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슈가맨' 희열팀의 슈가맨은 거미, 린과 함께 3대 디바로 꼽히는 가수 혜령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연출 윤현준)에서 희열팀의 슈가맨으로 등장한 혜령은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을 불렀다.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은 그의 데뷔앨범에 수록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바보'와 함께 그의 1집 앨범 타이틀 곡이었다. 그는 국내 팝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던 R&B로 승부수를 띄워 산뜻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혜령은 2014년 딘딘과 함께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 리메이크 앨범을 다시 한번 발매하기도 했으며, 감성과 세월이 가미된 유니크한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혜령은 "역대 최저라는 말에 더 떨렸다"고 말했고, 유희열과 유재석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는 많이 들어왔다"고 평했다. 혜령의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은 '슈가맨' 역대 최저인 26불을 기록했다.
이날 '슈가맨'에서 혜령의 노래를 들은 40대는 "야근할 때 많이 들었다. 야근하면서 괴로운 느낌을 승화시켜주는 느낌이 들었다. 신입사원의 추천으로 듣게 됐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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