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대한체육회가 19일부터 3일간 강원도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제20기 클린심판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체육회는 18일 “이번 제20기 클린심판아카데미에는 경기단체에서 추천한 심판 76명이 참가해 공정한 판정과 경기운영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심판의 윤리의식(박주환 서울여대 교수)’, ‘스포츠와 미디어 그리고 심판(정태화 한국체육언론인회 사무총장)’, ‘좋은 심판 조건과 판정(김건태 아시아배구연맹 심판위원)’, ‘스포츠 심리(박상혁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 ‘소통을 통한 화합(이선우 런앤런 대표)’, ‘응급의학 및 재활(김창선 구리한양대병원 교수)’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공정한 경기운영과 판정 사례에 대한 분임토론, 공정심판을 위한 경기체험 등으로 개인역량 강화와 도덕성 함양, 전문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육계의 부정부패, 비리 등을 근절하기 위해 공정체육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체육회는 “클린심판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상임심판제도를 도입하는 등 심판의 독립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기운영 및 판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심판아카데미는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2013년 9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20기를 맞게 됐다. 21기 클린심판아카데미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트윗하기

정성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