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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홍정호 동반 출격, 아우크스부르크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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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홍정호 동반 출격, 아우크스부르크 승리 견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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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출전, 레버쿠젠 연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동원(23)과 홍정호(25)가 동반 출격해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대승에 앞장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메이지 솔라에서 열린 SC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홍정호는 후반 15분 칼센 브라커를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 34분간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활약하며 팀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시작 7분만에 아우크스부르크의 골이 터졌다. 안드레 한의 패스를 받은 토비아스 베르너가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가랐다.

프라이부르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7분과 후반 28분 조나단 슈미트와 아드미르 메흐메디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3분 폴 베르헤흐의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39분 하릴 알틴톱이 역전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 얀 모라벡이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3연승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4(10승4무8패)를 기록하며 마인츠를 제치고 리그 8위에 자리했다. 프라이부르크(4승6무12패)는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며 17위에 머물렀다.

한편 레버쿠전의 손흥민(22)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17분 교체투입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손흥민은 28분간 뛰며 부지런히 만회골을 노렸으나 별다른 활약없이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레버쿠젠(14승1무7패)은 리그 2위는 수성했지만 이날 패배로 3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3승3무6패)에 승점 1점차로 쫓기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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