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서 레알-모나코 고위층 합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가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를 비롯한 유럽 주요 언론들은 29일(한국시간) “AS모나코와 레알 마드리드가 팔카오를 1년간 임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AS모나코에 한 시즌 동안 지불해야 할 임대료는 2000만 유로(268억원)다. 여기에는 다음 시즌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1년 후 팔카오의 완전 이적을 원한다면 임대료 2배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나코에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중반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7개월간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팔카오는 브라질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끝내 출전이 좌절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4일 아스널과 2014 에미레이츠컵 최종전에 출전했던 팔카오는 전반 3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에 최근까지 아스널과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팔카오에 러브콜을 보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서 만난 레알과 모나코 고위층이 팔카오의 임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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