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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카카' 황진성, 벨기에 2부리그 AFC투비즈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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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카카' 황진성, 벨기에 2부리그 AFC투비즈 입단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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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계약 후 등번호는 14번 배정, 내달 3일 데뷔전 예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황카카’ 황진성(30)이 드디어 새 둥지를 찾았다. 한국이 아닌 이제는 벨기에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됐다.

AFC투비즈의 구단 소유주 스포티즌은 29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진성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스포츠 마케팅 전문기업인 스포티즌이 인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투비즈는 현재 벨기에 대표팀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23·첼시)가 유소년기를 보낸 곳이기도 하다.

▲ 황진성(오른쪽 두번째)이 14번이 새겨진 투비즈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조슬란 크로이스 제네럴매니저, 레이몬드 랑겐드리 공동구단주, 황진성, 박준범 단장. [사진=스포티즌 제공]

2003년 포항에 입단한 뒤 지난 2013년까지 11시즌 동안 포항에서만 뛰면서 279경기에 출전해 47골 58도움을 기록한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어 소속팀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6개월가량 소속팀 없이 재활에 힘쓰고 있었던 황진성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황카카’라는 그의 별명다운 영리하고 빠른 움직임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황진성은 이적이 확정된 후 “투비즈 구단의 정성에 마음이 동화됐다”며 “선수 생활을 오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앞으로 팀이 1부리그에 올라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팀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필수”라며 “재활 운동 덕분에 부상이 상당히 좋아졌다. 구단에서 배려를 많이 해줬기 때문에 최고의 활약을 보답하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현재 벨기에 2부리그에 있는 투비즈는 시즌 개막 후 1승 1패로 정규리그 12위에 올라 있고 지난 시즌에는 18개팀 중에서 6위를 차지했다. 2008-2009시즌에는 벨기에 1부리그에 참여했다.

▲ 황진성(오른쪽)이 AFC투비즈와 계약을 확정한 후 박준범 단장과 홈구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투비즈 한 관계자는 “겨울 이적시장에는 더 많은 한국 유망주들을 영입할 계획이고 이 때 황진성이 멘토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차후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황진성은 내달 3일 화이트 스타 브뤼셀즈와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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