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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맨유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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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맨유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 전망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2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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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주전 경쟁 밀린 가가와, 이적 결심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가가와 신지(25)가 자신의 친정팀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9일(한국시간) “맨유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판할(63) 감독이 선수들을 전력 외로 구분된 선수들을 이적시키려고 한다. 그 중에서 가가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가와의 친정팀인 도르트문트가 그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고 800만 파운드(13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다시 데려오려 한다”고 덧붙였다.

가가와는 2010-2011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71경기에서 29골을 넣으며 활약을 펼쳤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맨유로 이적했고 많은 기대를 모았다. 첫 시즌에는 6골을 넣으며 연착륙하는 듯 했으나 지난 시즌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 속에 판할 감독에게 신임을 잃고 있다.

빠른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잉여 전력으로 분류된 그는 27일 잉글랜드 3부리그에 있는 MK돈스와 캐피털 원컵(리그컵) 2라운드 경기에 어렵게 출전했지만 팀이 0-4로 대패했다.

현재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후안 마타(26), 웨인 루니(29)와 EPL 새로운 이적료 기록을 세우고 맨유로 영입된 앙헬 디마리아(26)까지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그가 맨유에서 설 자리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부진 속에서 새롭게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소집 명단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 때문에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이 필요했고 좋은 기억이 있었던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이 전망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외신은 “가가와가 임대든 이적으로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어 이달 말로 끝나는 여름이적 시장에서 그의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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