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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센터 이선규, 3억5000만원에 KB손해보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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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센터 이선규, 3억5000만원에 KB손해보험행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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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 "센터 전력 보강해 팀 탄탄해졌다", 이선규 "높게 평가해준 구단에 감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배구의 대표 센터 이선규(35)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구미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KB손해보험은 19일 “2016 남자 FA 2차 협상기간을 통해 삼성화재 이선규 선수를 영입했다”며 “연봉은 3억5000만 원, 계약 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는 국가대표 센터 이선규를 영입함으로써 약점으로 꼽힌 센터라인을 두껍게 했다. KB는 “이선규는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국가대표 센터”라며 “팀 전력강화와 더불어 분위기 쇄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 이선규가 19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KB손해보험에 입단했다. 연봉은 3억5000만 원,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사진=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제공]

이선규 역시 “부족한 역량을 높이 평가해주신 KB손해보험 배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손해보험 배구단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최선을 다해 팀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2003년 천안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이선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예선부터 10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한 센터다.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여오현(현대캐피탈)의 FA 보상 선수로 대전 삼성화재로 둥지를 옮긴 이선규는 KB손해보험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강성형 감독은 “이선규 선수 영입에 힘써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센터 전력이 보강돼 팀이 더욱 탄탄해짐을 느낀다. 벌써 시즌이 기다려진다”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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