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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양성 샤라포바 적절한 징계기간, 1년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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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양성 샤라포바 적절한 징계기간, 1년이 적당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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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남녀 테니스 스타 31명 대상 설문조사…"약물 복용 선수는 10% 미만" 다수 응답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테니스 스타들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마리아 샤라포바(29·러시아)에 대해 1년 정도 징계가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오픈 개막을 앞두고 익명의 테니스 스타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4.5%가 1년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놨다"며 "2년은 29%, 처벌이 필요없다는 의견은 6.5%였다"고 전했다.

드레스 코드부터 약물 복용에 관련된 설문 조사를 실시한 ESPN은 또 "테니스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횟수에 대해서는 64.5%가 충분치 않다, 35.2%는 너무 잦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현역 중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 약물을 복용했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해서는 71%의 선수들이 10% 미만이라고 답했고 29%의 선수들이 11~25%라고 답했다. 25%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없었다.

약물과 관련한 질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여자 테니스 선수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로는 35.5%가 샤라포바라고 답했고 그 뒤를 유지니 보차드(미국, 12.9),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2.9%),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12.9%), 캐롤린 보즈니아키(덴마크, 9.7)가 이었다.

여자 테니스의 절대강자 윌리엄스에 대한 질문도 눈에 띄었다. 먼저 그의 독주 체제가 무너질지에 대해서는 67.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윌리엄스가 풀 시즌을 남자 투어에서 치른다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몇위에 오를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501~1000위 사이가 48.4%로 가장 많았고 32.3%가 1000위 밖, 19.4% 500위권 이내에 머물것으로 예상했다.

ATP랭킹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다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51.6%가 그렇다고 답했고 48.4%는 힘들 것으로 전망, 의견이 거의 반반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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