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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2위 박성현-장수연, 매치플레이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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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2위 박성현-장수연, 매치플레이 32강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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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두산 매치플레이서 나란히 박주영-김초희 제압…상금 3~5위 이정민-조정민-김민선은 줄줄이 탈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올시즌 상금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23·넵스)와 장수연(22·롯데)이 나란히 32강에 올랐다. 그러나 상금 3위 이정민(24·비씨카드)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1회전에서 탈락했다.

박성현은 19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323야드)에서 벌어진 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64강전(1회전)에서 박주영(26·호반건설)을 상대로 2홀을 남겨놓고 3홀을 이겨 32강에 올랐다.

4번홀까지 박주영과 동률을 이뤘던 박성현은 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한 홀을 내줬지만 곧바로 6번홀을 파로 막아내며 한 홀을 따내 동률을 이뤘다. 이어 8번홀 버디로 전반 9개홀까지 한 홀을 앞섰다.

▲ 박성현이 19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박주영과 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전 5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박성현은 12번부터 14번홀을 연달아 따내며 4홀차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15번홀을 내주면서 3홀차로 줄었지만 16번홀을 홀드로 막아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성현은 20일 양수진(25·파리게이츠)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장수연은 김초희(24)와 힘겨운 경기를 벌였다. 전반 9개홀에서 2홀을 앞서고도 후반 9개홀에서 2홀을 내주며 18번홀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한 장수연은 서든데스로 진행된 연장에서 네번째 홀(22번홀)에 가서야 승리를 결정지었다. 장수연은 16강전에서 안송이(26·KB금융그룹)를 만난다.

그러나 상금 3위 이정민은 홍란(30·삼천리)과 맞대결에서 전반 9개홀 가운데 6홀을 진 뒤 10번홀까지 내주면서 7홀이나 뒤졌다. 12번홀을 따내긴 했지만 13번홀 홀드로 5홀을 남기고 6홀차로 져 탈락했다.

상금 4위를 달리고 있는 조정민(22·문영그룹) 역시 10번홀에서 시작한 전반 9개홀에서 3홀을 뒤진 뒤 3홀을 남기고 4홀차로 져 이정은(20·토니몰리)에게 32강 진출을 허용했다.

상금 5위 김민선(21·CJ오쇼핑)도 김보배(29)와 맞대결에서 전반 9개홀에서 2홀을 앞서고도 10번홀부터 17번홀까지 4번을 져 18번홀을 남겨놓고 2홀차 패배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상위 5위 안에 들어있는 선수 가운데 박성현, 장수연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줄줄이 탈락했다.

조윤지(25·NH투자증권) 역시 최가람(24)에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져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 장수연(왼쪽)이 19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김초희와 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전에서 1번홀을 이긴 뒤 캐디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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