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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빈 MVP' 이건열호 동국대, 2년 만에 대학선수권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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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빈 MVP' 이건열호 동국대, 2년 만에 대학선수권 패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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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번째 우승, 박승수 우수투수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동국대가 2년 만에 대학선수권 패권을 되찾았다.

이건열 감독이 이끄는 동국대는 19일 강원도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지명타자 박창빈의 맹타에 힘입어 중앙대를 9-6으로 물리쳤다.

2013, 2014년 2연패 이후 2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4번째로 밟는 정상 고지다.

▲ 동국대 선수들이 이건열 감독을 헹가래치며 우승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위) MVP를 수상하고 있는 박창빈. [사진=한국대학야구연맹 제공]

2회까지 팽팽한 접전이 전개됐다.

동국대가 1회 박창빈과 황인건의 희생플라이로 2점, 2회 구본혁과 박창빈의 적시타, 박상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점을 선취하자 중앙대는 2회말 1점, 5회말 타자 일순,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9회가 돼서야 갈렸다. 동국대가 홍성은이 우월 솔로포, 이승민의 우중월 3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쐐기를 박았다. 9회말 2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범타로 막아내고 정상 정복의 기쁨을 맛봤다.

동국대는 최우수선수상(MVP) 박창빈, 우수투수상 박승수, 수훈상 이승민, 감독상 이건열 감독을 배출하는 영예도 누렸다. 중앙대 정범은 감투상, 김규동이 타점상, 이국필이 도루상을 받았다. 조석환(연세대)이 타격상(0.750), 박효신(재능대)이 홈런상(1개)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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