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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투혼 강행군' 이청용, 데이비스 복귀로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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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투혼 강행군' 이청용, 데이비스 복귀로 시너지 효과 기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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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뉴스, "둘의 조합으로 팀 전력 급상승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는 이청용(26)이 큰 힘을 얻는다. 파트너 마크 데이비스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영국 볼턴의 지역지 볼턴뉴스는 29일(한국시간) “원더러스 플레이메이커 마크 데이비스의 복귀는 창의성을 더할 것”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청용과 함께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를 조명했다.

이청용은 외롭고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수층이 두껍지 못해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다. 리그 4라운드까지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고 컵 대회 두 경기에서도 쉬지 못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지난 27일 경기에서는 경기가 연장까지 가는 바람에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 이청용이 마크 데이비스의 복귀로 다소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 24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브리튼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는 이청용. [사진=볼턴 공식 페이스북 캡처]

볼턴뉴스는 “대퇴부 부상에서 회복한 데이비스가 돌아와 이청용과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더기 프리드먼 감독은 두 선수가 팀의 전력을 10%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청용이야말로 기술적인 면에서 데이비스와 비등한 레벨에 있는 유일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발가락에 통증을 느껴 진통제를 맞고 뛰고 있다”고 이청용의 부상 투혼 소식도 전했다.

볼턴은 2014~2015 챔피언십(2부리그) 네 경기에서 1무3패(승점 1)를 기록, 22위에 머물러 있다. 현지 언론은 데이비스와 이청용의 조합이 중원을 휘저으며 볼턴의 구세주가 돼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청용의 볼턴은 오는 31일 리그 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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