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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얼음 목욕? 안첼로티, 레알 호날두 자기관리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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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얼음 목욕? 안첼로티, 레알 호날두 자기관리에 '엄지척'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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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호날두는 세계 최고가 되는 것에만 관심있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던 시절 일화를 공개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칭찬했다. 호날두가 오랜 기간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슈퍼모델 이리나 샤크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3시에 얼음 목욕을 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얼음 목욕은 운동 후 근육의 피로를 빨리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부상당할 확률을 줄여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좋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금전적인 부분에 관심이 없다”며 “오직 세계 최고가 되길 원할 뿐”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자세한 것을 다 이야기할 수 없지만 호날두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며 “호날두의 자기 관리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엄지를 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3~2014 시즌부터 2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부임 첫 시즌 호날두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데시마(통산 10번째 우승)이었고 당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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