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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속안타 행진 10경기에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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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속안타 행진 10경기에서 마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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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과 원정경기서 삼진 세차례 포함 5타수 무안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뜨거웠던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식었다. 10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던 이대호가 더이상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센다이 코보 스타 미야기에서 열린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2014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왔지만 헛스윙 삼진 세차례를 포함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병살타도 한차례 기록하며 팀 공격력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한 이대호는 연속안타 행진이 10경기에서 끝났다. 타율도 0.310에서 0.307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시작이 그다지 좋지 않으니 끝까지 힘을 쓰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5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선 세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나선 네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 병살타에 그쳤다.

이대호에게 더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을 것 같았지만 9회초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1사 만루의 기회였다. 그러나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리면서 이날 경기에서만 세번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무려 7개의 삼진을 당했고 이 가운데 이대호가 세차례나 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12개의 안타를 기록했으면서도 14개의 안타를 때린 라쿠텐에 4-9로 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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