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상무가 한 이닝 5득점을 두번이나 달성하며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상무는 30일 상무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6회말과 8회말에만 5점씩 몰아치는 타선의 집중력 속에 한화에 10-6으로 이겼다.
상무는 선발투수 정인욱이 2⅓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주며 5실점하며 일찍 무너졌지만 타선의 집중력으로 균형을 맞췄다.
6회말 정주현의 안타로 포문을 연 상무는 하주석, 정진호의 연속 안타 속에 첫 점수를 뽑았다.
이후 이우성의 2루타와 박상혁, 강구성의 연속 안타가 계속 터졌고 타순이 한바퀴 돌아 정주현의 3루수 내야 안타로 5-5 동점을 만들어냈다.
상무는 8회초 한화에 다시 한 점을 내줘 5-6으로 뒤졌지만 8회말 다시 한번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정진호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이어 김상호, 이우성의 연속 2루타로 5점을 한꺼번에 쓸어담으며 10-6 역전에 성공했다.
상무는 9회초 문승원을 내보내 안타 2개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북부리그 1위를 확정지은 경찰청도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0-3 대승을 거뒀다.
4회초 양성우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경찰청은 김재율의 4타점 활약 속에 9회초까지 모두 10점을 뽑았다. 김재율은 9회초 3점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다.
화성은 9회말 홍성갑의 솔로홈런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한 뒤 이후 2점을 더 뽑는데 그쳤다.
LG는 이천 LG구장에서 SK의 말 공격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터진 최승준의 결승 2루타로 4-3으로 이겼다.
롯데는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이여상의 3타점의 활약으로 8-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3-3 동점이던 5회초 조홍석의 결승 솔로홈런 등으로 3점을 뽑으며 6-3으로 달아난 뒤 9회초에 2점을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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