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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천적' 모비스, "우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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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천적' 모비스, "우승이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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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T전 6전전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단독선두 울산 모비스가 1위팀다운 경기력을 보이며 7연승에 성공했다.

울산 모비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84-62, 22점차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시즌 KT와의 맞대결 6전전승이다.

전날 서울 SK와 2차 연장까지 접전을 치러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이라 예상됐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시즌 36승 고지를 밟은 모비스는 먼저 열린 창원 홈경기에서 승리한 2위 LG(36승13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로드 벤슨과 리카르도 라틀리프 외국인 듀오의 높이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KT를 41-20으로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둘은 36점의 2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KT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두 명 외에도 송창용이 13득점, 양동근이 10득점, 문태영이 14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KT는 지난시즌 안양 KGC에서 뛰었던 외국인선수 후안 파틸로가 첫 선을 보였다. 파틸로는 14점을 올리며 지난 시즌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줬지만 김종범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다함께 부진했다. '에이스' 조성민도 6점에 그치고 말았다. 앞서 열린 인천 경기에서 안양 KGC를 꺾은 인천 전자랜드에 밀리며 단독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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