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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잭슨·뱀뱀, '진짜사나이' 존재감도 유기농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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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잭슨·뱀뱀, '진짜사나이' 존재감도 유기농급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5.23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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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갓세븐(GOT7) 잭슨과 뱀뱀이 '진짜 사나이2 동반입대특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2'에는 박찬호와 우지원, 류승수와 조재윤, 갓세븐 잭슨과 뱀뱀,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출연했다. 8인 멤버들은 친구와 입대하는 '동반입대' 콘셉트로, 서로 손을 잡고 훈련소에 입소했다.

박찬호와 우지원, 류승수와 조재윤 등은 의외의 친분이 있는 스타들이다. 방송 초반은 이들의 이야기가 주가 돼, 같은 그룹 멤버인 잭슨, 뱀뱀의 경우 비교적 주목받지 못할 수 있었으나 이들의 진가는 입소 직후 드러났다.

▲ '진짜사나이'에 동반입대한 갓세븐(GOT7) 잭슨과 뱀뱀. [사진='진짜사나이-동반입대특집' 방송화면 캡처]

잭슨은 홍콩, 뱀뱀은 태국 출신이다. 한국에서의 연습기간, 활동으로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갖췄으나 군대 용어를 알아듣는 것은 쉽지 않았다. 외국인으로, 한국군 문화에 대한 상식도 있을 리 없었다.

잭슨과 뱀뱀은 "기준"을 알아듣지 못해 자신의 귀에 손을 갖다댔고, 호통을 들으면 무조건 "죄숩니다(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죄숩니다"는 평소 JYP 프로듀서 박진영의 말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죄송합니다"를 다 말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습관처럼 줄여말하게 된 표현이다. 잭슨, 뱀뱀은 "다" 혹은 "까"로 말을 끝내는, 일명 '다나까체'에 익숙하지 않아 난감해 했다. 

특히 잭슨, 뱀뱀은 엉뚱한 준비물을 챙겨와 눈길을 끌었다. 전날부터 짐을 신경써서 쌌던 두 사람은 소지품 검사에도 당당했다. 그러나 가방엔 반입 금지 물품이 가득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두 사람은 유기농 녹차, 양배추즙, 유기농 미스트, 치약 등을 압수당했다. 조교의 눈을 피해 몰래 먹는 간식 정도는 챙겨온 멤버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반입 금지 물품을 챙겨온 적은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진짜사나이-동반입대특집' 방송화면 캡처]

잭슨은 앞서 '룸메이트' '나를 돌아봐'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뛰어난 센스와 엉뚱함으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진짜사나이'에서도 잭슨은 챙겨온 유기농 제품들만큼이나, 순수하고 맑은 모습으로 기분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 20세로, '진짜사나이' 막내로 합류한 뱀뱀이 보여줄 신선한 모습 역시 기대를 높였다.

'진짜사나이-동반입대특집'은 이날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앞으로 훈련기를 그릴 예정이다. 방송 초반부터 굉장한 예능감을 보여준 잭슨, 뱀뱀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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