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석현준(25·FC 포르투)이 소속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6경기 연속 결장이다. 팀도 아쉽게 포르투갈축구협회(FA)컵 준우승에 그쳤다.
포르투는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스포르팅 브라가와 2015~2016 타사 데 포르투갈 결승전에서 2-2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서 패배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서 3위에 머문 포르투는 축구협회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 1월 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은 한때 리그서 7경기 연속 출전하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 6경기 내내 벤치만 지켰다. 이날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석현준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포르투 이적 후에는 14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포르투는 0-2로 뒤지던 후반 16분 추격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까지 기록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20분간 혈투에도 승부를 짓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포르투는 헥토르 에레라와 막시 페레이라가 실축하며 4명 모두 성공한 브라가에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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