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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분투' 이청용 5G 연속 풀타임, 볼턴 시즌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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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분투' 이청용 5G 연속 풀타임, 볼턴 시즌 무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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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시티 김보경, 리그 5경기째 결장 시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청용(26)이 5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지만 또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청용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리즈 엘란드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볼턴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패해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청용은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 90분을 소화했다.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7경기째 출전이다. 기나긴 팀의 부진과 맞물려 이청용도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1도움.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컵 대회에서 기록한 것이 전부다.

▲ 이청용이 30일 리즈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24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브리튼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는 이청용. [사진=볼턴 공식 페이스북 캡처]

볼턴은 전반 17분 스티븐 워녹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만회골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1무4패(승점 1)을 기록하며 22위로 처졌다. 챔피언십 24개 팀 중 꼴찌서 세 번째인 강등권이다.

카디프시티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25)은 이청용보다도 상황이 심각하다. 그는 세 경기째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카디프시티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5라운드 원정 풀럼전에 김보경을 대동하지 않았다.

카디프시티는 1-1로 비기고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했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리그컵에서만 출전했을 뿐이다. 경기 감각이 무뎌진 김보경은 9월 A매치에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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