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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 이적료' 디 마리아 데뷔전 불구, 맨유 '머나먼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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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 이적료' 디 마리아 데뷔전 불구, 맨유 '머나먼 첫 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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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70분 활약, 스카이스포츠 "전망 밝히는 좋은 활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앙헬 디 마리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이스 판할 감독에게 리그 첫 승을 안기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0-0 무득점으로 비기며 정규리그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1005억원)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디 마리아의 맨유 데뷔전이 열려 세간의 시선이 쏠렸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팀이 패하는 바람에 고개를 떨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디 마리아에 대해 “전망을 밝게 하는 좋은 활약이었다”는 후한 평을 내리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디 마리아는 근육 경련으로 인해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후반 25분 안데르손과 교체됐다.

디 마리아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골문을 열지 못했다.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 후안 마타 등이 총출동했지만 또 다시 판할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할 감독은 “후반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최근 승리를 하지 못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1무2패(승점 1)의 맨유는 현재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에 1-2로 패하며 첫 단추를 잘못 꿴 맨유는 2라운드서 선덜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리그 컵에서 3부리그 팀 밀턴 케인스 돈스에 0-4 충격패를 당하는 등 연이어 굴욕을 맛보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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