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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만 30회' 바르셀로나 메시, 축구황제 펠레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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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만 30회' 바르셀로나 메시, 축구황제 펠레도 넘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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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코파아메리카서 31번째 우승 도전, 월드컵 우승트로피는 아직 없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축구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30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29회 우승을 경험한 축구황제 펠레를 넘어섰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세비야와 2015~2016 코파 델 레이 결승 연장전에서만 2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끌며 개인 통산 30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8회)와 코파 델 레이(4회), 슈페르코파 데 에스파냐(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4회), UEFA 슈퍼컵(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3회)에서 28회의 우승을 경험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나서 2005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뤄냈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축구계에서 ‘신계’의 축구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FIFA 발롱도르를 5회나 수상했다. 역대 최다 수상이다.

올 시즌 초반 무릎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49경기에서 41골 26도움을 올리며 특급활약을 펼쳤다.

총 우승 횟수에서 펠레를 넘어섰지만 아직 메시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월드컵 우승이다. 펠레는 1958 스웨덴, 1962 칠레,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3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독일에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 무관 징크스'를 벗기 위해 메시는 다음달 4일부터 미국에서 열릴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개인 통산 3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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