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샤말 딜리베르토 감독, "조용형에 핵심 역할 기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던 조용형(31)이 새로운 구단에 둥지를 틀었다.
조용형의 매니지먼트사 인스포코리아는 31일 "카타르 알 라얀에서 뛰던 조용형이 알 샤말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 샤말은 지난 시즌 카타르 2부 리그에서 우승하고 1부인 스타스 리그로 승격했다. 알 샤말 실비오 딜리베르토 감독이 조용형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해 이적이 이뤄졌다.
남아공 월드컵을 마친 2010년 7월 카타르로 진출한 조용형은 알 라얀에서 100경기 이상을 뛰며 소속팀이 2011년과 지난해 에미르컵에서 우승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인스포코리아에 따르면 딜리베르토 감독은 “조용형은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수비를 다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가 팀을 안정시키고 강화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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