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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경 철벽방어 앞세운 대교, 현대제철 제치고 WK리그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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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경 철벽방어 앞세운 대교, 현대제철 제치고 WK리그 선두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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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8분 박지영 선제 결승골로 스포츠토토에 1-0…수원FMC도 서울시청 꺾고 시즌 2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천 대교와 인천 현대제철의 라이벌 대결이 점점 팽팽해지고 있다. 대교가 현대제철을 제치고 WK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대교는 23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 2016 WK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8분 문미라의 헤딩 패스를 받은 박지영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데 힘입어 경북구미 스포츠토토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대교는 8승 2무 2패 (승점 26)으로 현대제철(7승 4무 1패, 승점 25)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스포츠토토는 승리할 경우 현대제철과 승점차를 2로 줄이며 선두권 경쟁을 벌일 수 있었지만 이날 패배로 5승 5무 2패(승점 20)에 그쳤다.

▲ 이천 대교가 23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북구미 스포츠토토와 2016 WK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민경(가운데)의 철벽 방어를 앞세워 1-0으로 이기고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공을 잡고 있는 전민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골은 박지영이 넣었지만 이날 경기 최고 수훈갑은 골키퍼 전민경이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전민경은 스포츠토토가 때린 날카로운 슛을 모두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전민경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뒤 재활에만 매달렸던 심서연은 후반 24분 김상은과 교체돼 출전하며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알렸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청을 맞아 아논마, 김지은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전반 12분 김수진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아논마가 골지역 왼쪽에서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을 만들며 앞서갔다.

최고의 장면은 김지은이 만들었다. 김지은이 후반 7분 단독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파고 들어간 뒤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서울시청의 골문을 열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이들의 골 외에도 저후반 통틀어 14개의 슛을 때리며 6개에 그친 서울시청을 공격력에서 압도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12경기째만에 2승(5무 5패)째를 거뒀다. 화천 KSPO와 승점 11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3골 뒤져 여전히 전체 7팀 가운데 6위에 그쳤다.

서울시청은 후반 33분 노소미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뽑았지만 패배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4승 2무 6패(승점 14)로 4위에 머물렀다. 5위 KSPO, 6위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승점차가 3밖에 되지 않아 순위 역전을 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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