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8:49 (목)
2년전 UCL 결승 악몽은 없다, 레알 호날두 100% 몸상태 '회복'에 올인
상태바
2년전 UCL 결승 악몽은 없다, 레알 호날두 100% 몸상태 '회복'에 올인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4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 부상, 팀훈련보다 회복에 주력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컨디션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지네딘 지단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팀 훈련 대신 회복에 초점을 맞추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100%의 몸상태로 결승전에 출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15일 열린 데포르티보와 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 전반에만 2골을 넣었다. 하지만 발 부상을 당해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지난달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몸상태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지난 20, 21일 체육관에서 회복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22일에는 구단 의료진들이 쉬는 날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의 회복을 위해 힘썼다”고 레알 마드리드의 노력을 설명했다.

호날두는 2013~2014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부진했다. 당시 무릎 부상을 안고 있었던 호날두는 회복 대신 진통제를 맞고 출전했다. 마르카는 이 점을 짚으며 2년 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9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