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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나는 판할, "FA컵 우승은 감독 인생 중 가장 특별한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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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나는 판할, "FA컵 우승은 감독 인생 중 가장 특별한 업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4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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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맡아 영광, 3년 다 채우지 못한 것은 실망스러워"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루이스 판 할(65)이 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하차했다.

맨유가 24일(한국시간) 판 할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한 뒤 판 할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라는 거대한 클럽을 맡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 팀의 감독으로서 나는 오래도록 품어온 포부를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 역사상 12번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들어 올려 매우 자랑스럽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20여 차례 우승을 했지만 이 FA컵 우승은 가장 특별한 업적이 될 것”며 “FA컵 우승이 다음 시즌 성공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루이스 판 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이 감독 생활 중 가장 특별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뉴시스]

아쉬움도 있었다. 판 할은 “3년 계약을 다 채우지 못한 것은 정말 실망스럽다”면서도 “맨유가 훨씬 더 위대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판 할은 “맨유의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그들이 다음 시즌에도 잘해주기를 바란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며 “특히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능력 발휘를 도울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판 할은 올 시즌 앙토니 마샬(21), 마커스 래시포드(19) 등의 1군 무대 안착을 도왔다. 이들은 각각 리그에서 31경기 11골 4도움, 1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판 할은 “놀라운 응원을 보여준 우리 서포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그들은 정말 세계 최고의 팬들”이라고 밝혔고 “나를 든든히 지원해준 코칭 스태프와 기회를 준 구단주, 경영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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