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 "팀 더 강하게 만들 것", 훔멜스 "기다려준 뮌헨에 감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28)가 라이벌 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뮌헨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훔멜스와 계약을 발표했다. 뮌헨은 “훔멜스가 뮌헨으로 이적했다”며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올 여름부터 2021년 6월말까지 뮌헨 소속으로 뛴다”고 밝혔다.
훔멜스는 “나를 기다려준 뮌헨에 고맙고 정말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도 “훔멜스가 뮌헨으로 돌아와 기쁘다. 월드클래스의 수비수를 통해 팀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1995년 유스팀으로 뮌헨과 연을 맺은 훔멜스는 2007년 1군 무대에 얼굴을 비췄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2008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010~2011 시즌부터 2년 연속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 독일 월드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훔멜스는 다음달 열릴 유로 2016 독일대표팀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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