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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철 결승골' 안산, 4연속 무패 앞세워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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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철 결승골' 안산, 4연속 무패 앞세워 3위 도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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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6경기 3승3무 광주, 강원 제치고 4위 점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안산 경찰청과 광주FC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안산은 3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조재철, 서동현의 연속골로 9위 충주 험멜을 2-0으로 가볍게 꺾고 3위로 도약했다.

10승5무6패(승점 35)가 된 안산은 이날 패한 강원(승점 33)을 끌어내리고 3위가 됐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다.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조용태, 김민수의 릴레이 골로 강원FC를 2-0으로 누르고 8승9무7패(승점 33)를 기록, 4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4경기 3승1무를 달리며 이날 경기 전까지 3위를 유지했던 강원은 광주와 안산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 31일 충주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조재철(가운데)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안산 경찰청 제공]

◆ 안산 2-0 충주 (안산) - ‘태풍의 눈’ 안산, 시즌 10승 고지 점령 

상위권 안산과 하위권 충주의 차이는 결정력이었다. 충주는 안산보다 3개 많은 13개의 슛을 때리고도 울어야만 했다.

안산은 전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충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21분 윤준하의 패스를 받은 조재철은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시즌 4호 골.

안산은 후반 1분만에 고경민의 도움을 받은 서동현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골차로 도망갔다. 수세에 몰린 충주는 교체 투입된 치프리안을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유현을 넘지 못했다.

안산은 2위 안양FC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혀 2위를 넘볼수 있게 됐다.

◆ 광주 2-0 강원 (광주) - ‘6경기 3승3무’ 광주, 4위 도약

광주는 전방 공격수 조용태를 앞세워 강원을 몰아세웠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은 전반 막판이 될수록 점차 광주쪽으로 기울었다.

근소하게 점유율에서 앞서던 광주는 후반 23분 정호정의 패스를 받은 조용태가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37분에는 김민수가 승부를 결정짓는 통렬한 왼발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갈랐다.

강원은 슛 3개, 유효슛 1개의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하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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