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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모드 로저스 무너뜨린 넥센 서건창 결승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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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모드 로저스 무너뜨린 넥센 서건창 결승 적시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4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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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화전 2-1 신승…서건창 4타수 2안타 1타점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캡틴’ 서건창이 완벽히 부활한 에스밀 로저스를 무너뜨렸다.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이면 충분했다.

넥센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서건창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넥센은 22승(20패 1무)째를 챙겼고 한화는 30패(11승 1무)째를 기록했다.

서건창은 5회말 1사 3루에서 로저스를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 [고척=스포츠Q 최대성 기자] 넥센 주장 서건창이 24일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5회말 1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이날 한화 선발 로저스가 호투해 넥센은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1회초에 정근우,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에게 3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넥센은 2회말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대니 돈의 볼넷, 고종욱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고 박동원의 타구를 로저스가 잘 잡았지만 3루 주자를 태그하지 못하고 넘어졌다. 이 사이 대니 돈이 홈으로 파고들어 1-1 동점이 됐다. 넥센은 이후 5회말에 잡은 찬스를 잘 살려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김상수와 이보근, 김세현은 4이닝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투구, 팀 승리를 지켜냈다. 마무리 김세현은 12세이브째를 챙기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로저스는 7⅓이닝 동안 107구를 던져 4안타만 내주고 2실점(1자책), 완벽히 부활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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