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37 (목)
무관 아스날 EPL 중계권료 수익은 '톱 1752억', 챔피언 레스터 5위
상태바
무관 아스날 EPL 중계권료 수익은 '톱 1752억', 챔피언 레스터 5위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5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PL 유일하게 1억 파운드 돌파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올 시즌 준우승으로 '무관' 징크스를 이어간 아스날이 중계권료 수입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단연 순위에 올랐다. 우승팀 레스터 시티는 5위에 머물렀다.

EPL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팀들이 벌어들인 TV 중계권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아스날은 올 시즌 1억100만 파운드(1752억 원)의 수익을 올려 20개 팀 중 유일하게 1억 파운드를 돌파했다. 챔피언 레스터 시티는 9320만 파운드(1617억 원)로 5위였다.

아스날은 EPL 38경기 중 27경기가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20개 팀 중 가장 많은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6경기, 맨체스터 시티가 25경기, 리버풀이 23경기로 그 뒤를 이었다. 레스터 시티는 15경기에 그쳤다.

지난 시즌 25경기가 중계된 아스날은 리그 3위에 머물러 9650만 파운드(1675억 원)로 수익 4위였다. 하지만 올 시즌 중계 횟수도 증가하고 리그 2위로 마쳐 수익이 올랐다.

레스터 시티는 우승 상금으로 2484만 파운드(431억 원)를 챙겼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 7160만 파운드(1242억 원)에 비해 수익이 대폭 증가했다.

EPL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위권 팀들에도 많은 돈이 돌아가게 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이나 경기 중계 횟수와 상관없이 5500만 파운드(954억 원)의 수익이 보장됐다.

올 시즌 EPL 20개 팀이 벌어들인 총액은 16억3880만 파운드(2조8426억 원)에 달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