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멀티줌Q] 제작발표회 풍경, 황정음 류준열 이수혁이 '운빨'로 펼칠 삼각 로맨스 '경쾌한 손장단'
상태바
[멀티줌Q] 제작발표회 풍경, 황정음 류준열 이수혁이 '운빨'로 펼칠 삼각 로맨스 '경쾌한 손장단'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6.05.27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는 일은 이미 정해진 '운명' 때문일까, 아니면 그때그때 이루어지는 '운빨' 때문일까?

'운수'와 '운빨'에는 '운(運)'이라는 한자가 공통적으로 들어있지만 '운명'과, 속어인 '운빨' 사이에는 같으면서도 다른 의미를 풍긴다. '운명'은 초인적인 힘에 의해 정해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없지만, 상황에 따라 바뀌는 '운빨'은 반드시 극복하지 못할 운명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서울 상암 MBC사옥에서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동명의 웹툰을 재해석한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출신 천재 게임회사 CEO 제수호(류준열 분)의 티격태격 사랑을 엮어나갈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대부분 방송 직전에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연출자와 작가, 주역들은 인사와 함께 드라마의 분위기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부탁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배우인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 등이 참석해 첫선을 보였다.

이들은 활짝 웃는 모습으로 경쾌한 손장단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겉으로는 밝게만 보였지만 드라마 시작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됐을 터다.

드라마의 성패에는 주연배우들 간의 호흡이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톡톡 튀는 감성의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케미'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제작발표회는 주인공들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첫 무대다. 이날 '운빨로맨스'의 제작발표회도 마찬가지였다. 무대에서 인사하는 주역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와 몸짓 하나 하나는 드라마의 성공을 엿보게 할 만큼 나무랄 데 없는 케미를 엿보였다.

특히 지성과 호흡을 맞춘 '킬미힐미'와 박서준과 함께 한 '그녀는 예뻤다'에서 환상 호흡을 맞춰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황정음은 '운빨로맨스'에서도 류준열과의 호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류준열과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할 때 멋진 케미를 연상케 했다.

'운빨로맨스'의 중심 축에는 황정음과 류준열 이외에도 또 한 사람, 바로 이수혁(최건욱 분)이 버티고 있다. 셋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로맨틱 코미디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로맨스'에 '운수'보다 '운빨'이라는 말이 붙어 더욱 경쾌한 리듬으로 다가온다. 점차 긍정적인 웃음이 줄어드는 빡빡한 세상이다.

'세 로맨티스트' 황정음 류준열 이수혁이 '운빨로맨스'를 통해 살며시 미소짓게 만드는 행복하고 유쾌한 사랑이야기를 그려주기를 기대해 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