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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손흥민 없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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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손흥민 없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것"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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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짧은 훈련기간 아쉬움…와일드카드 선수 신뢰"

[파주=스포츠Q 홍현석 기자]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의 합류 불발이 아쉽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 줄 것.”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갈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광종(50) 감독이 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부재와 아시안게임 훈련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광종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인 부분에서 한국 선수들이 다른 아시아 선수들에게 앞선다고 생각한다”며 “훈련 기간이 짧아서 아쉽다. 남은 2주 동안 준비를 잘해서 조직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이광종 감독이 "남은 2주동안 준비 잘해 더 좋은 조직력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은 8강이나 4강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번번히 탈락했다. 이 때문에 1986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동안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굴욕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8강이나 4강에서는 승부차기나 1점 승부 등 고비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이런 고비를 넘지 못해서 떨어졌다. 아쉬웠던 점, 모자랐던 점을 잘 파악하고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만에 홈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대해 그는 “홈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며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상위권에 있고 선수 수준에 맞춰서 대회를 준비해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기 직전에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에 대해서 이광종 감독은 “합류하지 못해 아쉽다”며 “그를 대신해 합류한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월드컵 이전부터 밝혀왔던 것처럼 월드컵 대표팀 멤버인 김신욱(26), 김승규(24·이상 울산 현대), 박주호(28·마인츠 05)를 와일드카드로 뽑았다. 이광종 감독은 “와일드카드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것”이라며 “팀의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간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와일드카드 멤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이광종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와일드카드로 뽑힌 3명과 회의를 통해 청소년 대표팀부터 주장을 맡아온 장현수(23·광저우 부리)에게 맡겼다”고 덧붙였다.

▲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광종 감독이 정장을 입고 파주 트레이닝센터로 입소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 훈련 전에 다시 한 번 인터뷰를 가진 이광종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인 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일정이 겹치면서 평소와 달리 성인 대표팀은 파주 NFC가 아닌 2일 고양의 한 호텔에서 소집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좀 더 준비를 잘하라는 성인 대표팀의 배려였다.

이에 대해 그는 "성인 대표팀이 양보를 해줘 고맙다. 성적을 잘 내라는 뜻으로 알겠다. 그들의 양보가 헛되지 않도록 준비 잘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4일 말레이시아와 경기 전까지 두 번의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과 5일 연습 경기를 가진 뒤 10일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와 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할 예정이다.

▲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2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한 훈련 직전 이광종 감독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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