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라운드서 쐐기골 폭발…팀은 2-0 완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23·C.D. 나시오날)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첫 승을 견인했다.
석현준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마데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라운드 아루카와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의 활약 속에 나시오날은 2-0 승리를 거두며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나시오날은 전반 19분 론돈의 페널티킥 골로 1-0 리드를 잡았고 후반에는 석현준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승부를 갈랐다.
석현준의 나시오날 데뷔골이었다. 골을 넣은 뒤 동료들에게 둘러싸인 석현준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신갈고에서 뛰던 중 2009년 10월 네덜란드 명문 AFC아약스에 입단한 석현준은 입단 첫 시즌인 2009~2010시즌 1군에서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2군 리그 9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1년 6월 FC흐로닝언(네덜란드)으로 이적한 석현준은 CS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 아라비아)를 거쳐 올시즌부터 나시오날에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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