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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에이스 10번에 걸맞는 플레이, 밀집 수비 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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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에이스 10번에 걸맞는 플레이, 밀집 수비 뚫겠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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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서 FA컵·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놓친 아쉬움, 아시안게임서 풀 것"

[파주=스포츠Q 홍현석 기자] 축구팀에서 에이스이자 골잡이를 상징하는 등번호는 단연 10번이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10번을 받은 김승대(23·포항)의 각오는 남다르다.

포항을 상징하는 ‘스틸타카’의 중심에 서있는 김승대는 1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자리에서 “상대팀들이 밀집 수비로 나올 가능성이 많다. 나만의 장점인 활발한 움직임으로 뚫어버리겠다”고 밀집 수비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포항의 패스 축구에 맞서기 위해 많은 K리그 팀들이 밀집 수비를 통해서 상대했다. 하지만 김승대는 패스를 통해서 상대방 수비를 붕괴시켰고 그 결과 팀의 더블(정규리그, FA컵)을 이끌었다.

▲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팀 미드필더 김승대가 1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을 맞아 가방을 들고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하고 있다.

이어 그는 “(김)신욱이 형이 있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다. 함께 밀집 수비를 공략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며 “스타일이 비슷한 (박)성호 형과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적응에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올 시즌 그는 8골 6도움으로 포항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 득점과 도움 부문 5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명주(24·알 아인)의 이적으로 후반기는 전반기보다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그는 “전반기 플레이는 만족하지만 후반기는 다소 부진했다”며 “후반기에 보여주지 못한 나의 진면목을 아시안게임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김승대는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은 것에 대해 “초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 한 번 해보고 처음 10번을 달게 됐다”며 “10번이 얼마나 중요한 번호인지 잘 알고 있고 그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김승대가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인터뷰에서 금메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소속팀인 포항은 현재 부상과 선수 수급에 문제가 생겨 리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김승대 역시 “기대했던 대회에서 모두 탈락해 많이 아쉽다”며 “우승하지 못한 한을 아시안게임에서 풀어버릴 것이다”고 우승한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포항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46) 감독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왔느냐는 질문에 그는 “합류할 때 별 말씀 없으셨다. 경기 이후에 일정이 많아서 따로 만날 시간이 없었다”며 “그냥 자신감 있게 하고 잘하라는 말만 듣고 왔다”고 답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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