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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동포에게 소개한 한국전통 양생체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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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동포에게 소개한 한국전통 양생체조 세미나
  • 박정근 편집위원
  • 승인 2014.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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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여행 (22)

[휴스턴=박정근 호서대 교수(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ISG 대표이사)] 지난 4월 휴스턴 H마트 에 갔다가 지역 한국신문에 '한국 건강양생체조 세미나' 광고를 우연히 보았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변재성)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이자 글로벌시니어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을 맡고 있는 원영신 박사와 양생체조팀을 초청해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에게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한국 전통의 양생체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는 양생체조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스포츠레저학과 교수가 이곳 휴스턴에 온다고 하니 괜히 반가워서 얼굴도 볼 겸 참석하기로 했다. 원영신 교수와는 이름만 서로 알았지 안면은 없는 사이였다.

▲ 한인회 행사장에 걸려 있던 K-양생운동 플래카드.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4월 20일 주일날 교회 예배를 드린 후에 3시 세미나 참석을 위해 조금 일찍 도착했다. 입구에서 당일 행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던 한인회 장동암 홍보이사와 최영기 사무총장에게 내 소개를 했더니 반갑게 맞이해주면서 한인회 관계자분들에게도 인사 시켜주었다.

당일 행사에는 한인회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사무총장, 이사, 교민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휴스턴 한국교육원의 김근혜 원장도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원영신 원장, 도기현 부원장, 김진원 사무총장, 이상희 학생 등 4명이 참석했다. 당일 참석자는 모두 32명이었다.

행사 순서는 사무총장의 양생체조 시연회 배경 설명, 세월호 참사 묵념에 이어, 4만명 휴스턴 교민들을 대표해서 변재성 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김근혜 원장이 인사말을 이었다.

▲ 휴스턴 한인회 변재성 회장과 함께.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이어 원영신 교수가 인사했다. 원 교수는 코리안 양생체조의 보급 확대가 지난 20년 동안 이뤄졌고 지난해 세계노년학회(2013.6.23~27, 한국 코엑스에서 개최, 약 7000명 참석)를 통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20년 전에 시작한 양생체조가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고 했다. 인도요가, 에어로빅 등 다양한 운동이 있지만 양생체조 보급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원영신 교수와 함께.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다음은 감사패 증정 순서였다. 원영신 교수가 한인회 회장에게 주는 감사패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네 명과 한인회 임원진을 소개한 후 전체 기념촬영을 했다.

▲ 장동암 홍보이사(맨 왼쪽)가 한국에서 온 분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영신 원장, 도기현 부원장, 이상희 학생, 김진원 사무총장.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 당일 행사에 참석했던 교민들의 단체사진.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1부 순서로는 원영신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원영신 교수는 21세기는 신체가 자본이기 때문에 건강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양생체조는 신체의 해부학적인 기초에 맞게 골격, 근육, 신경의 움직임에 12경락을 추가한 건강운동이다. 척추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는 일자, 꼬기, 웨이브 운동을 해주어야 강해진다. 즉, 척추보강운동으로 하루에 한번 씩 일자운동, 몸을 꼬는 운동, 웨이브 운동을 하여 평상시 잘 사용하지 않던 관절과 근육을 사용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원 교수는 관련 특허를 7-8개 냈다고 한다.

▲ 원영신 교수가 강의하는 모습.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2부는 퇴계의 건강을 위한 양생 도인법을 설명했다. 이 운동은 퇴계선생의 건강을 위한 양생 도인법에서 기초했다. 특히 경직되지 않고 부드럽고 자연스런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고 앉거나 서서 혹은 빠르고 느린 동작 등이 다양해서 노인들에게 적합한 운동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호흡법으로도 건강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하하’호흡법, 간장을 좋게 해주는 ‘허허’호흡법, 방광기능을 좋게 해주는 ‘쉬’호흡법 등 이다. 이런 호흡법은 일상생활에서 어디서나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건강운동법들이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웃으면서 사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고 했다.

결련택견협회 회장이기도 한 도기현 부회장과 현재 KBS ‘튼튼생활체조’에 출연하고 있는 이상희 강사는 우리 민요가락에 맞춰 양생체조를 시연했고, 교민들은 진도아리랑에 맞춰 양생체조를 배웠다.

▲ 진도아리랑에 맞추어 교민들이 즐겁게 춤추는 모습.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그 다음날인 21일과 22일 각각  노인회관과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열린 양생체조 시연회 역시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다. 특히 텍사스 A&M대학교 시연회에서는 원영신 교수의 연대 체육학과 제자로서 현재 이 대학교에 재직중인 허진무 교수(레크레이션·공원·관광과학 전공)가 실질적인 역할을 하였다.

▲ Texas A&M 대학교 허진무 교수와 함께. [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

원영신 교수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귀국하면 이 프로그램을 가지고 좋은 프로젝트를 같이 만들어보자고 했다.

 jkpark@hoseo.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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