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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포수가 눈앞에…" SBS스포츠, 프로야구 최초 더트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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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포수가 눈앞에…" SBS스포츠, 프로야구 최초 더트캠 도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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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 신기하다" 야구팬 호평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 중계방송이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타격 상황이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스포츠는 “24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와 넥센의 3연전에서 ‘SBS 더트캠(Dirt-Cam)’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타자의 움직임을 그라운드에 심어져 있는 카메라를 통해 보는 새로운 방식의 영상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다.

▲ SBS스포츠가 프로야구 최초로 타자와 포수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더트캠'을 도입했다. [사진=SBS미디어넷 제공]

SBS 더트캠은 타자 바로 앞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배터리 콤비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SBS스포츠는 “이 화면을 위해 고척 스카이돔 바닥 안쪽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메이저리그(MLB) 등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인 새로운 기법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각도와 시선으로 상황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시청자들은 타자의 바로 앞에서 경기를 보는 듯한 생생한 화면에 호평을 보냈다. 야구팬들은 유명 야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어디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건지 신기하다”, “MLB에서 보던 장면을 국내에서 보니 새롭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스포츠는 앞서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는 ‘SBS 4D 리플레이’와 ‘SBS Free D 리플레이’ 기술을 국내 프로야구 중계에 처음으로 도입해 중계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SBS스포츠는 “기존 리플레이 영상에 SBS 더트캠으로 촬영된 영상을 추가해 한층 더 풍부해진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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