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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마인드’ 유소연 버디만 5개, LPGA 볼빅 챔피언십 공동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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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마인드’ 유소연 버디만 5개, LPGA 볼빅 챔피언십 공동 2위 도약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5.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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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통산 4승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11위 유소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주타누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로 한 계단 올라섰다.

첫날 공동 3위로 출발했던 유소연은 4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에도 14,17번홀에서 그린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 타씩 줄였다.

메이저 US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통산 3승을 쌓은 유소연은 2014년 8월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 이후 4승을 노린다. 최근 3개 대회에서 공동 15-10-10위를 기록,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게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LPGA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소연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권에 다가섰는데 파이널 라운드가 늘 좋지 못했다”며 “경쟁은 좋은 일이며 일요일까지 긍정 마인드를 유지하겠다”고 우승 도전 의지를 다졌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호주 동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를 달렸다.

김효주(롯데)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 전인지(하이트진로)는 3타를 줄여 공동 18위(3언더파 141타)를 각각 마크했다.

세계 1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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